“넥시아 복용 후 6570일 생존…말 할 기회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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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아 복용 후 6570일 생존…말 할 기회달라”
  • 승인 2015.09.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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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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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환자단체 청원 운동... '넥시아 무허가 의약품'이라는 식약처장 발언 비판
◇다음 아고라 화면캡처.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최근 한방 항암제 넥시아(NEXIA)의 효과 및 무허가 의약품 논란이 거론되자 넥시아로 암 치료를 한 환자단체에서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를 통해 넥시아로 치료한 암환자들이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지 말할 수 있는 공식 기회를 달라는 청원운동을 하고 있다.

백혈병어린이보호자회, 대한암환우협회, 암환우보호자회 등은 28일 아고라에 넥시아로 암을 이겨낸 환우들이 허위 사실 유포로 더 이상 불안에 떨며 살지 않도록, ‘넥시아’ 치료를 받아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암환자들이 진짜 잘 살고 있는지 말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회를 제공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청원을 올려 30일 현재 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이 단체들은 “우리는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더 이상 치료하지 못 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넥시아 치료로 5년에서 10년 넘게 생존하고 있는 암환자들과 그 가족들”이라며 “지난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이 넥시아에 대한 질의를 약사 출신인 김승희 식약처장에게 했으나 식약처장은 넥시아는 무허가 제품이기 때문에 약사법 위반이라는 망언에 가까운 대답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2006년부터 충북대병원 한정호 교수는 넥시아에 대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불법 무허가 의약품이고, 의료사기라고 음해해 이를 참다못한 넥시아 의료진들이 법적 대응을 해 판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자신에게 불리하게 재판이 돌아가자 도리어 자신이 허위의 사실을 적시했다는 부분들은 교묘히 감추고, 넥시아에 대한 표현이 과격했다는 점만 부각시켜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본인에 대한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1997년부터 2015년 지금까지 6570일 동안 넥시아를 복용하고 생존해 있다며 6570일이 지난 후에는 넥시아치료로 지금보다 더 많은 암환자들이 생존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 단체들은 보건복지위원들에게 “넥시아로 암을 이겨낸 환우들이 한정호 교수나 김승희 식약처장의 허위 사실 유포로 더 이상 불안에 떨며 살지 않도록, 넥시아 치료를 받아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암환자들이 진짜 잘 살고 있는지 말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회를 제공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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