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교육의 혁신과 변화 적극 협력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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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교육의 혁신과 변화 적극 협력 바란다
  • 승인 2015.07.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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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철

손인철

mjmedi@http://


[창간 26주년 축사] 손인철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원장

손 인 철
한국한의학교육
평가원 원장
한의학의 발전을 주도해온 민족의학신문의 창간 26주년을 축하합니다.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의계의 언론을 주도하는 한의학 전문지로서 한의학계 내외의 주요 관심사와 비전을 끌어내는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왔습니다.

요즘 민족의학신문의 지면을 보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가 풍성해 보입니다.
이것은 젊은 한의사들이 예전에 비해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시대의 변화를 직시하며 인류 건강을 위한 건강하고 부단한 도전의 모습이라고 보며 한없는 기대를 아끼지 않습니다.

역사는 살아 있기에 부단히 변화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50여년의 지구촌 변화과정을 눈여겨보면서, 속도가 빨라진 향후의 변화는 이전에 비해 더욱 급변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 변화는 사느냐 죽느냐의 급박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는데 의학의 틀과 의료시장 또한 변화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변화에 끌려가느냐, 변화를 주도해 가느냐 하는 것은 시대를 통찰하는 안목과 성찰 그리고 합의 속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분한 준비에서만 가능합니다.

지난 5월 하순 의료선진국이라 자부하던 우리나라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이 확산되면서 많은 국민들을 불안과 공포 속에 몰아넣었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메르스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과 함께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방안을 제안한바 있습니다만 당국은 철저히 외면하였습니다. 의료인은 국민의 건강 수호증진을 위해 존재합니다. 따라서 향후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진행되면서 새롭게 인류에게 도전해올 감염병 문제에도 역량과 능력을 키워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한의학의 치료영역확장과 함께 지켜내야 할 우리 시대 한의학의 사명입니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은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직시하면서 우리 시대의 한의학이 국민에게 환영받는 환자중심의 치료의학으로의 역할을 해내기 위해, 역량과 성과중심의 한의학교육 질적 향상을 위한 평가 인증을 해내려 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던 것처럼 한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해 민족의학신문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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