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등 요양급여비용 체결식...각 단체장들 "밴딩 폭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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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등 요양급여비용 체결식...각 단체장들 "밴딩 폭 아쉽다"
  • 승인 2015.06.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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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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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을 가진 한의협과 건보공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완수 한의협 수석부회장, 김필건 한의협 회장,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 이상인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와 24일 건보공단 본부에서 ‘2016년도 요양급여비용 체결식’을 가졌다.

하지만 각 단체장들의 표정을 그리 밝지 못했다.

김필건 한의협 회장은 “먼저 순위를 정하고, 밴딩 폭을 정해 이뤄지는 현재 수가 협상체계는 어떤 면에서는 너무 일방적이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있다”며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서는 상호 간 균형이 맞는 협상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협상은 타결됐지만 누적흑자가 많음에도 지난해에 비해 밴딩 폭이 적은 건 아쉽다”라고 토로했다. 조찬휘 약사회 회장은 수가협상에 실패한 병협과 치협을 거론하며 “한 달에 한 번씩 의약단체장 모임을 갖는데, 오늘 자리에는 2개 단체가 빠졌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2016년도 수가협상이 마무리됐지만 향후 1년 간 모든 것이 이 가이드라인으로만 되는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성 이사장은 이어 “메르스 사태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도출됐다”며 “수가 협상은 오늘 마무리되지만 이러한 국가적인 문제에 의약단체들이 국민들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2016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에는 한의협 김필건 회장·박완수 수가협상단장, 의협 추무진 회장·김숙희 수가협상단장, 약사회 조찬휘 회장·이영민 수가협상단장, 간협 김옥수 회장·김옥경 조산협 부회장과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이상인 급여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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