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교류하는 한의학이 되길”‘신주무원록’을 현대언어로 번역함으로써 조선시대 검안법을 재현해 화제가 되고 있는 역사학자 김호(36·서울대 규장각 책임연구원) 씨.2000년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동의보감’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같은 해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일지사刊)’를 낸 바 있는 김 씨는 연구를 통해 손씨로 알려진 허준의 어머니가 영광 김씨라는 사

이번 8월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상지대를 제외한 10개 한의대와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모두 64명의 한의학 박사가 배출되었으며 이밖에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에서는 4명의 의학영양학박사를 비롯 의과학박사, 공학박사 각 2명등 모두 8명의 박사가 탄생했다.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학위논문제목을 소개한다(無順). □□□ 경원대(1명) □□□▲ 심 문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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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 축제 비로소 모양새 갖추기 시작”회원의 노력으로 지리적, 계절적 불편 극복해야전국한의학학술대회로 인정되는 지역행사 중 경남 밀양 얼음골 동의축제가 마무리됐다. 이 기간 중 열린 한의학학술대회의 주관책임자이자 동의축제 봉행위원장을 맡았던 진송근(53) 경남한의사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를 성공적 이끌었다. 대회의 특징과 대회기간 전후로 집

공동개원 관심 증가 추세무한 경쟁서 프랜차이즈도 좋은 대안2000년 11월 20일 제296호부터 연재를 시작했던 ‘개원가 노트’가 이번 호로 100회를 맞았다. 그동안 꾸준히 자료를 제공해온 M&M 컨설팅 이건왕 대표를 만나보았다. ▲ 2년 반이 넘게 자료를 제공해 준 귀사에 감사 드린다. 가장 어려웠거나 아쉬웠던 점은?☞ 불충분한 내용이 많았는데도 많은

입추가 지난지 열흘이 지났지만 더위가 완전히 물러간 것은 아니다. 운영하던 한의원 냉방에 문제가 생겼다면 몸소 체험했겠지만 개원시 에어컨 선택은 신중을 기해야 할 부분이다.에어컨은 벽 한구석에 세워놓는 스탠드형부터 벽에 걸어놓는 벽걸이형, 천정에 매다는 카세트형, 의원 전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매립덕트형 및 건물에 미리 설치돼 있는 팬코일형 등 다양하다.

東方道人이 남긴 運氣治法의 異本국립중앙도서관 소장의 「草堂遺訣」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독특한 운기 치법서로 잘 알려진 「草窓訣」의 異本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초창결」은 본명이 尹東里, 호가 草窓(艸창, 草창), 字가 子美인 분이 지은 것이라 전하고 있다. 그는 숙종 때 활약한 儒醫로 알려져 있을 뿐 자세한 사적이 전해지지 않으며, 수없이 여러 차례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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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주도와 정체성 확립 구심체 역할● 싣는 순서 ●① 한약분쟁의 배경② 한약분쟁의 성과와 한계③ 바람직한 계승을 위하여④ 민족의학신문의 역할한약분쟁 당시 한의계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의료계내 약자였다. 자체 법을 가진 것도 아니고 행정기관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회원 수나 예산 면에서도 양방 의·약 단체와 비교가 되지 않았다.그러나 한의계는 양방 단체가 갖

① 한약분쟁 기간 동안 학부모도 한의사·한의대생과 함께 한의학 수호전선에 뛰어들었다.② 한약분쟁을 치르면서 한의계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립한의학연구소의 설립은 정부출연 한의학연구원으로 귀착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공공의료분야는 괄목할만하게 성장했다.③ 한의계는 분쟁 전 기간 동안 싸우는 동시에 정책개발에 몰두했다. 수없이 개최된 공청회는 한의계의 정책개발 의지를

干三召二와 蔥白二 生薑三의 깊은 뜻음양오행론에 근거 둔 干三召二생강·대추의 의미 제대로 알고 써야환자가 한의원에서 진찰을 받고 지어준 약을 들고 떠날 때 한의사는 약을 끓이는 방법을 가르쳐준다.반드시 생강 三片, 대조 二枚를 넣고 끓이라든가 또는 파흰뿌리(수염) 二枚와 생강 三片을 약을 끓이는 중간에 넣고 끓여 짜서 복용하라고 한다.특히 일반적으로 성인의

쾌적한 실내환경 좌우하는 냉·난방 설비한의원은 다른 상업 공간과는 다르게 몸이 아픈 환자 분들이 출입하게되는 공간이므로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끼게 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일과 함께 습도, 환기, 냉·난방, 통풍등 쾌적함을 위한 기능적인 요소들 또한 중요시된다.그 동안, 습도와 환기, 통풍은 언급한 바가 있으므로 이번에는 냉·난방 설비시설에 대해 몇 가지 알

개원을 준비하면서 마음에 드는 점포를 찾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그 점포가 과연 한의원을 운영하는 데 이상이 없는지 여부이다.점포를 결정하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에는 권리관계 및 채무관계(등기부등본), 용도여부(건축물대장), 간판 및 전기 등 여러 가지 사항이 있다.이중 전기와 관련해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체크해 본다.전기에 대해 가장 먼저

御醫도 마다한 嶺南第一의 醫家指針오래 전부터 필자는 이 책의 서명이 어쩐지 의학서의 제목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갖고 있었다. 그것이 4계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면 夏鑑이나 秋鑑, 冬鑑이라도 있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한데 가만히 살펴보니 ‘춘감록’이란 서명은 저자인 이영춘이 바라본 『동의보감』 초록이라는 의미인 것 같다.혹은 「萬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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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발전 위한 기부문화 조성되길”얼마 전 자생한방병원의 신준식 병원장이 1억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한데 이어 한 학회의 이사장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역시 1억원을 쾌척, 한의계에 기부문화가 꿈틀대고 있다.현재 형상재단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아카데미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조성태(48) 원장.조 원장은 지난 16일 경희대

저서분야 우수논문상 - 윤창열 교수“序文 懸吐하는 일이 가장 어려워”難經硏究集成의 저작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윤창열(47·대전대 한의대 원전학교실·사진) 교수는 어느 수상자보다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제1회 한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실험과 임상 연구가 많은 한의학계의 풍토에서 문헌연구를 인정해준 데 대한 고마움이 묻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