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가이드라인 제시 실질적 표준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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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가이드라인 제시 실질적 표준안 개발
  • 승인 2016.01.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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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성

김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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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갑성 대한한의학회 회장

김 갑 성
대한한의학회 회장
존경하는 한의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5년 을미년(乙未年)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품은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한의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민족의학신문의 지면을 통하여 새해 인사를 올리게 됨을 감사와 함께 기쁘게 생각하며, 올 한해는 작년보다 한층 더 나은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맡은 바 업무를 원활히 소화하고, 사실 보도와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민족의학신문사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경하와 함께 격려를 보냅니다.

또한 지난 한해 대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의학과 한의사를 위한 교육 연구 및 진료 관련 정책들이 계획되고, 그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개인적 희생을 마다 않고 현장에서 열심히 뛰어준 한의학회 36대 임원진들과 직원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대한한의학회 학회장에 피선된 지 4년차의 해였으며, 사단법인화 2년차를 경과한 한해였습니다. 학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사전 분석 연구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본 연구를 토대로 선정된 약 30여개 질환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나아갈 것입니다. 주위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의학의 과학화와 객관화를 위한 나름의 임상진료 지침 개발은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구성되는 한의표준 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은 많은 회원들의 목소리와 의견을 참고하여 진료의 행태를 제안하는 그런 지침서가 아니라 진정 한의사들의 임상 활동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실질적 표준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또한 한의학회의 최대 사업 중 하나인 권역별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강 회원 중심의 실기 위주 강의와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학문적 베이스 구축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제 병신년의 새로운 과제는 향후 백년간의 한의학이 국민 속에서 어떻게 자리 잡고 발전해 나가는가에 대한 연구 역량을 집중시킬 때입니다.

현대의 학문 속에서도 유달리 주변 학문과의 유대 관계가 약한 한의학은 외톨이의 한의학이 아닌, 주변 관련 의학과 기초과학 분야와의 연계를 통한 한의학과 서양 과학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한의학이 고전에 머무는 학문이 아닌 현대 과학과의 역동적인 매치를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남은 1년의 임기동안 회원을 위한, 회원에 의한, 회원의 학회가 될 수 있는 정책과 운영을 펴기 위해, 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는 소원하는 모든 꿈과 희망을 꼭 이루시고, 가정과 의업에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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