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새로운 희망을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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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새로운 희망을 만듭시다
  • 승인 2016.01.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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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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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국한의과대학장협의회 회장

김 남 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
협의회장
2016년 신년이 밝아왔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일 년을 힘겹게 넘기면서 감회가 새로워집니다. 한의학의 역사를 새로 쓰는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의료기기의 사용권문제와 의료일원화, 천연물신약 등 각종 의권 문제로 여념이 없었지만, 반면에 표준화로 한의학의 객관적인 지표를 마련하고자 정부에서 나섰다는 점과 한방실손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등은 한줄기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희망은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절망하는 젊은 한의사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보다 어떤 어려운 상황도 우리는 극복하면서 살아남아왔다는 것을.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우리는 강해지면서 살아왔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한의학 말살정책을 뚫고 우리는 강하게 여기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아직도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의료체계 속에 잔존하고 있지만 이러한 것들은 우리 스스로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극복될 것임을 믿습니다.

올해에도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한의학을 공부하겠다고 대학문을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제가 대학에 들어올 때와 비교해본다면 가능성의 측면에서는 더욱 커진 것을 느끼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점차 커져가고 있는 전통의학 시장은 잠재성을 넘어 현시적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눈을 크게 돌려 세계의학계 변화의 키워드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국내에 안주하기에는 세계가 너무 크게 보입니다.

많은 후배 여러분들의 가슴을 더욱 열어 세계를 보시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제까지 후배들을 이끌어주신 선배님들의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새해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모쪼록 새로운 한해를 맞이해서 각오를 다지며 한의학의 부흥의 앞길을 여는데 모두 동참해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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