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한·양방 의료계 현안 해결을 위해 구성된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가 상견례 이후 첫 회의를 열었다.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협의체는 지난 3일 상견례 이후 17일 서울 모 처에서 만나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협의체는 한·양방 의료계가 겪고 있는 직능 갈등을 해소해 국민의료 향상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제안했고, 양 단체가 수락하면서 만들어졌다.
지난 3일 열린 상견례에서 대표자들은 양 단체 간 신뢰 관계를 회복하고, 현안에 대해 건설적인 방향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협의체는 지난 4월 의료일원화를 포함한 한방 문제 전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한의협, 의협, 한의학회, 의학회, 복지부가 참여하는 전방위적인 협의체를 구성해줄 것을 요청한 의협의 제안을 복지부가 사실상 수락하면서 구성하게 됐다.
당시 복지부는 의협, 한의협, 법조계, 소비자단체, 의공학자 등을 중심으로 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관련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려고 했으나 의협의 불참 선언과 뒤 이은 메르스 여파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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