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R&D 목적은 임상 실용화 지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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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R&D 목적은 임상 실용화 지향해야”
  • 승인 2014.11.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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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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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육성법 토론회] 구기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정책팀장

구기훈 팀장은 “질 높은 R&D를 통한 성과들은 법과 제도 개선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고, 교육에도 반영될 수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한의학 R&D의 규모가 매우 작고,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현실로 올해 기준 복지부 보건의료 R&D 예산 3356억원 중 한의약 R&D 예산은 121억6000만원으로 3.6%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구 팀장은 “한의약 관련 산업계가 일부 한방병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규모이기 때문에 민간주도의 R&D가 한계가 있다고 보면, 정부주도의 R&D 투자 확대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이라며, “R&D의 목적은 임상 실용화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수한 연구인력 육성도 필요하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한의학 전공자 중 연구자로 진로를 잡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

구 팀장은 “학부때부터 연구경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연구자로서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것을 적극 추진해야 하며, 해외대학과의 인력교류 프로그램 활용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외에도 대학, 연구소, 병원, 기업 등 각 연구개발 주체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필요성과, 연구개발 관련된 제도의 개선 필요성도 함께 주문했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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