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중앙아시아 환자 증가세… 5년 만에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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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중앙아시아 환자 증가세… 5년 만에 5배”
  • 승인 2015.10.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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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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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해외진출 세계화 포럼 세션] 인-아웃바운드 연계를 통한 도약
◇한동우 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지원단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한의약 해외진출 세계화포럼 세션을 통해 ‘인-아웃바운드 연계를 통한 한의약의 세계화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지원단장은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 시작 당시 6만 명의 외국인 환자가 국내를 방문했는데 2014년 기준 26만 명까지 늘었다”라며 “한의계도 2009년에는 2000명이 채 안됐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지만 현재는 한의 의료기관을 찾는 외국인 환자의 증가세는 주춤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에 오는 외국인은 초창기에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였는데 지난해 기준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순으로 바뀌었으며 러시아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 의료기관을 찾는 비중에 대해서 “약 7:3으로 여성환자가 높다”라며 “2011년까지는 여자가 80%까지였지만 작년엔 67%까지 줄었고 한일관계가 냉각되는 2011년부터 일본여성 수가 줄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환자가 줄고 있는 추세지만 앞으로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의 환자들이 늘고 있어 이 국가들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용어 통일과 한의약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며 한의계의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이 7년차에 들어서면서 누적 100만 명을 넘었고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방의료관광은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한방의료기관의 인프라 강화와 홍보, 우수의료기술 발굴 등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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