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실용한의학’ 강의 6000여 한의사 몰렸다
상태바
‘21세기 실용한의학’ 강의 6000여 한의사 몰렸다
  • 승인 2015.10.29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aj2214@http://


임상 밀접 실질 위주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높은 참여
◇임상에 밀접한 실질 위주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6000여 명의 한의사들이 몰려 높은 학구열을 불태웠다. <박애자 기자>


함께 진행된 ‘한의약세계화포럼’에도 큰 관심 보여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가 주관한 수도권역 2015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통했다. 임상에 밀접한 실질 위주의 강의로 연인원 6000여 명의 한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이다.

한의학회는 2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1세기의 실용한의학’을 주제로 수도권역 2015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6개의 메인 강연과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을 동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의약 해외 진출과 관련, 한국한의학연구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한의약세계화포럼을 진행해 한의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갑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학술대회에서 호응도 높았던 우수 강사와 회원들의 추천을 통한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해 만족도 높고 충실한 임상보수교육 세션을 마련했다”며, “학술대회가 임상 정보를 얻는 정보 전달장이 되는 한편, 소원했던 선·후배 친지들 간의 안부와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한의사와 ODA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이들의 경험과 현지의 문제점들을 파악해 한국의 젊고 유능한 한의사들이 해외 진출을 통한 한국 한의학의 국제화를 이루는 또 다른 방법론의 접근을 제시하는 세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대회는 견관절의 추나치료, 상한론 변병진단을 통한 틱장애 임상증례보고, 한의학적 비강과 부비동 기능의 재조명, 감기 및 상기도질환의 한방치료 등 임상에 밀접한 실질 위주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술대회가 열리는 오디토리움 앞 접수 부스에서는 개회식 시작 전부터 사전 등록과 현장 등록을 하려는 한의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오디토리움 안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 많은 한의사들이 통로에 앉아 강의를 들어야 했다.

한의약세계화포럼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한의학연구원에서 진행한 ‘한의사를 위한 미국진출 가이드’ 세션에는 시작 전부터 많은 한의사들이 몰려 바닥에 앉거나 서서 강의를 들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의사들의 미국 진출에 대한 학구열은 멈추지 않았다.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연계를 통한 한의약의 세계화를 향한 도약’ 세션에서는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 경쟁력 제고 방안 등 국내에서 해외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해 개원 한의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