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로 감별 확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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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검사로 감별 확진 필요
  • 승인 2015.03.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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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이병철

mjmedi@http://


이병철의 ‘건선 이야기’ <5> : 증상과 진단 ②
이 병 철
한의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
자연으로한의원 원장

(전호에 이어)

점막의 증상
드물게 농포성 건선이나 박탈성 건선에서 혀에 지도모양이 그려지는 지도설이 발생하기도 한다. 백색이나 회색의 환상 병변이나 경계가 명확한 판상 병변을 보인다.

관절 증상
관절 한 개에 발생하는 경우보다 몇 개의 손발가락의 소관절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지만 팔, 다리의 큰 관절도 침범할 수 있으며 척추뼈와 같은 관절도 간혹 침범된다.

건선의 임상적 진단
1. 특징적인 증상
경계가 명확한 전형적인 은백색의 홍반성 구진과 판을 형성하고 좌우대칭으로 발생

2. 잘 생기는 부위
무릎, 팔꿈치, 엉덩이, 두피

3. 손톱의 특징
작은 홈이 파인다. 이 경우 다른 피부질환과 확실한 구분이 되는 증상이다.

4. 병변부의 인설 제거 시 얇아진 진피 유두 및 확장된 혈관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점상 출혈상이 보인다.

5. 부딪히거나 물리적 자극에 의해 동일한 병소가 나타난다.
건선은 이러한 임상적인 양상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오진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리고 만성 질환이므로 대개 질병 초기에 확진을 위해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조직 검사는 건선의 확진 뿐만 아니라 병의 진행 정도를 짐작하게 하며 건선과 비슷하게 보이는 다른 피부병과 감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두피에만 건선이 발병한 두피건선, 손톱에만 증상이 발생한 조갑건선과 같이 건선은 다양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다른 검사가 실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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