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의료계 밥그릇 지키기, 현대과학이 비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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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의료계 밥그릇 지키기, 현대과학이 비웃는다”
  • 승인 2016.07.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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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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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실련, 치매검진사업 근거중심 학술 자료 제시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서울시가 진행하려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시범사업(무료 치매 상담)에 대한 양방의료계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참의료실천연합회 15일 성명서를 통해 “양방업계의 비난은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참실련은 “이번 치매검진사업은 한의학의 주요 방법론인 근거중심의학을 배경으로 시행되는 것”이라며 학술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참실련에 따르면 한의사들은 학문적으로 성립된 진단기준에 따라 선별 신경심리검사와 함께, 정밀 신경심리검사, 영상진단, 병리진단검사를 포괄적으로 검토한다.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에 대해 침 치료 및 한약 등 한방치료를 시행하면 효과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침 치료는 양방의 표준 치료인 도네페질에 비해 더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적다. 한약 역시 기존 승인된 FDA승인 치매치료 약제와 임상적 효과가 동등하고 부작용이 적다. 이러한 효과는 한의학적 평가방법은 MMSE, GDS, MoCA등 한의학적 평가척도를 통해 확인된 것이며, 부작용이 적어 안전성이 확보됐다.

진행치매환자에서 행동심리증상(BPSD)를 개선하는 한약은 양방에서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는 항정신병약이 환자를 사망하게 하여 FDA가 사망위험을 강력 경고하는 것과는 달리 변비와 같은 사소한 부작용을 제외하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부작용이 없다.

신체적 행동을 유도하는 운동치료가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과 삶의 질 개선에 필수적인 치료라는 것은 과학적 정설임에도 불구하고 기공체조와 같은 신체활동이 치매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양의업계의 주장은 반(反)과학적이다.

참실련은 “한방의료는 진단면에서 양방업계에서 시행되는 것과 차이가 없고, 치료면에서는 효과는 동등하거나 더 우위이면서 부작용은 적다는 것이 현대과학의 결론이다”며, “양방사들은 더 이상 비효과적이고 환자에게 끼치는 위해가 큰 양방요법 시행을 즉각 중단하고 환자들에게 한방진료를 받도록 의무화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방의료계는 우수한 한방치료 앞에서 애처로운 반항을 하는 것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바로 그렇게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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