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체가 중국에 진출하려면 이렇게 하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임원)은 ‘보건산업체 중국진출전략과정’ 연수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국내 보건의료인이 알아왔던 중국관련 지식을 한 차원 뛰어넘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11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에 걸쳐 이루어진 연수는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의 보건의료인과 산업체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중국진출전략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국내의 산업체, 연구직 종사자들이 그간의 연구성과와 시행착오를 정리한 중국진출전략은 국제통상질서의 측면에서 본 중국의 WTO가입의 의의, 중국의 수출입제도, 중국시장의 성격, 중국투자절차와 투자방향, 그리고 각각의 사례발표를 곁들여 중국 현지의 실태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보건산업체(의료기기, 제약 포함) 기업인이 중국에 관련산업시설을 설치하거나 제품을 생산할 때 필요한 법률과 행정절차, 그리고 사회적 관행 및 중국인 개개인의 행동적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 주목을 끈 대목은 중국의 양면성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중국을 바로 보자는 점이었다. 언론지상으로만 접하는 중국의 실정이 사실적인 면도 있지만 잘못 알려진 점도 적지 않아 주의가 요망된다는 것이다. 아무튼 중국에 대한 ABC에서부터 고급전략까지 망라한 중국진출전략과정 연수교재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보건의료인에게 필수적인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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