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23:1, 전문 수련의는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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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1.23:1, 전문 수련의는 미달
  • 승인 2003.03.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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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의 모집, 제도 불안 등으로 예상보다 저조

수련한방병원의 감소와 한의전문의에 대한 인식 확대로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002년도 수련의 지원은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2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기 전문·일반 수련의 모집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464명이 수련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일반수련의의 경우 245명 모집에 302명이 지원해 1.23: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문수련의의 경우 185명 모집에 162명만이 지원해 정원에 미달됐다. 지난해에는 일반수련의에 333명이 지원했고, 전문수련의의 경우 192명이 지원했었다.

후기의 경우 일반수련의는 6개 한방병원에서 17명을 모집하고, 전문과정은 1개 병원에서 2명을 모집한다.

2002년도 수련한방병원에서 수련할 수 있는 숫자는 올해 보다 일반 30명, 전문 20명이 줄어들었다.

이같이 전공의 수련 희망자 수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은 전문의시험 실시를 둘러싼 마찰로 제도에 대한 불안감과 전문의시험 공고가 늦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병역법 개정으로 전문과정을 수련하지 않아도 군의관으로 임명될 길이 열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한방병원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전문의제도를 둘러싸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됐기 때문에 수련 희망이 저조했으나 내년 전문의시험이 치러지고 나면 상황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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