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 총회, 3월 14일 보궐선거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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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총회, 3월 14일 보궐선거 일정 확정
  • 승인 2003.03.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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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철 회장 사표 수리, 임원은 보류

사진설명-한의학회 평의원총회는 시간부족을 이유로 중단돼 다음 임시평의원총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대한한의학회 평의원총회는 이원철 학회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차기 회장보궐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지난달 2월 21일 서울 아미가호텔에서 열린 대한한의학회 제5회 평의원총회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원철 학회장의 회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사표를 수리했다.

아울러 한의협 정책부회장을 맡고 있는 천병태 감사의 사표도 수리했다. 그러나 학회 임원들이 제출한 사표는 논의할 시점이 아니라는 이유로 논의에 부치지 않았다.

평의원총회는 회장과 감사의 사표가 수리되자마자 김상우 의장, 조기용·소경순 부의장, 유한길 감사 등 4인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절차에 따라 보선을 위한 임총을 소집하기로 한 결과 차기 임총을 3월 14일 오후 7시에 서울 꽃마을한방병원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키로 했다.

한편, 이날 평의원 24명 중 참석 17명 위임 1명이 참석해 사상 최대의 참석률을 보인 가운데 진행된 평의원총회는 전회의록 낭독에 이어 담당이사가 지난 1년간의 업무를 보고했다.

이중 보수교육사업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평의원들은 보수교육권한을 왜 분과학회에 위임하지 않는지 묻고 보수교육비를 한의협이 지원하는 5% 예산에서 분리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토록 했다.

총회는 또한 회칙 중 제2조 목적에 ‘회원’ 조항의 삽입을 둘러싸고 정체성을 먼저 정립할 것이냐, 아니면 회칙의 앞 뒤 조항부터 정합적으로 맞춰 놓고 추후 정체성을 고려할 것이냐 논란을 벌인 끝에 집행부측 입장인 후자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찬성 13표, 반대 2표 기권 4표로 원안통과시켰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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