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육성대책수립기획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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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육성대책수립기획단' 발족
  • 승인 2003.03.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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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과학화, 대중화, 세계화' 실현 목표

한의학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한방육성대책수립기획단’이 구성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한방의료의 ‘과학화·대중화·세계화’를 실현하고 한의약산업을 고부가가치 보건의료산업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한방육성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의 주요 정책방향은 △과학화…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인구의 고령화 현상과 함께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풍, 고혈압, 치매 등 만성질환자의 치료에 대해 전통의학을 발굴하고 한방치료기술을 과학화하는 방안을 추진 △대중화…국민에게 다가서는 한방정책을 위해 한방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등 한방의료정책의 대중화를 추진 △세계화…한방산업이 세계전통한의약 시장에서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방의료 기술인력 중심의 한방의료 지적자산 상품개발전략 수립 등이다.

이와 함께 한방의료와 문화상품을 접목시켜 한방산업을 고부가가치 보건의료산업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한 정책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같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방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한의약 관련 민간전문가를 포함 총 15명이 참여하는 ‘중장기 한방육성대책기획단’을 구성해 지난달 30일 첫 회의를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기획단은 세부추진계획(안)을 작성하기 위해 산하에 한의약 △현황분석팀 △기술개발전략팀 △한방대중화팀 △상품화·품질관리팀 △한방세계화팀 △제도개선지원팀 등 6개의 실무작업 팀을 구성·운영
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이들 6개 분야 실무작업 팀을 중심으로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기획단은 5월중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8월말까지 대책(안)을 마련,
공청회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12월 말까지 중장기 한방육성대책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기획단의 제1 실무작업반장인 김유겸 복지부 한방제도담당관은 “한의학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국가기간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의계 스스로 많은 정책대안을 마련해 제시해 줄 것”을 기대했다.

박헌열 복지부 한방정책관을 기획단장으로 하는 기획단 전문위원은 천병태 한의협 정책위원장, 김남훈 한방병협 사무총장, 김형규 한약도매협회 사무총장, 김광호 경희대 한의대 교수, 김형민 원광대 한약학과교수, 이정식 (주)삼천당제약 부사장, 안인환 보건산업진흥원 경영지원사업단장, 염용권 〃 기술진흥사업단장, 이신호 〃 보건의료산업단장, 신현규 한국한의학연구원 경영기획실장, 이상영 보사연 연구조정실 연구조정팀장, 유시원 〃 정보통계연구실책임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있고 김유겸 담당관과 함께 주창림 복지부 한의약담당관이 실무작업2반장으로 간사를 맡고 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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