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한협,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개설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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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한협,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개설 적극 지지” 
  • 승인 2021.12.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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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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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공중보건한의사들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업무에 활용해달라”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김영준)가 대한한의사협회의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개설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고 공중보건한의사들의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업무에 활용해달라는 목소리를 냈다. 

대공한협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작년 1차 대유행 때부터 코로나 방역과 치료에 있어, 한의사의 활용에 미온적이었다. 보건당국은 한의사는 검체채취 업무를 할 수 없다며 방역 업무에서 배제시켰고, 현재 많은 공중보건한의사들이 각자의 근무지에서 검체채취 업무에 참여하여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의사협회에서는 직역이기주의를 내세우며 이를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은 이 문제를 지자체의 재량에 맡겨둔 채 방관만 하고 있다. 대공한협은 꾸준히 공중보건한의사들을 방역 일선에 투입하여 인력부족을 조금이라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는 22일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를 개설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한의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발표했다”며 “대공한협은 국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한의사들이 자발적으로라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한의협의 생각에 적극 동감하며 강하게 지지한다. 이미 한의협에서는 작년 대구와 서울에서 전화센터를 통해 비대면 진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한 경험이 있으며 중국, 일본에서는 이미 코로나19 치료에 한약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많은 사례를 통해 치료효과도 입증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지금과 같은 극심한 위기상황에도 직역간의 갈등을 핑계로 한의사들을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보건당국을 규탄한다”며 “지금은 직역갈등보다는 국민들의 삶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 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며 이를 위해 지금이라도 공중보건한의사들을 코로나19 방역과 치료 업무에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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