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장학생, 의대생 11명 모집에 1명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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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장학생, 의대생 11명 모집에 1명만 지원
  • 승인 2021.04.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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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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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생은 20명 모집에 108명 지원…장학생 선발위 거쳐 최종 선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대생을 제외한 의대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지방의료원에 근무해야 한다'는 조건이 걸린 공중보건장학생 선발에서 의대생 11명 모집에 단 1명만 지원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은 지난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했던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의대 및 간호대 생 총 109명이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이중 의대생은 11명 모집에 1명이 지원했고 간호대생은 20명 모집에 108명이 지원했다. 

이번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을 위해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의대생, 간호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설명회(3월 16일∼3월 27일)를 개최하는 등 비대면 중심의 홍보를 진행했다.

복지부는 이번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점, 복무희망지역 등에 따른 정량평가 결과와 면접 및 포토폴리오 등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하여, 최종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의과대학생(의전원생) 연 2040만 원 ▲간호대학생 연 1,6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장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 근무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서 지원율이 저조하게 나타난 의대생에 대해서는 지원자 관심 및 지원율 제고를 위해, ▲해외우수 의료기관 단기 교육·훈련 지원 ▲공공의료전문가와 장학생 간 멘토링 강화 ▲공공보건의료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 재정 당국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공중보건장학생 모집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장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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