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진기 활용한 심안맥진고수 찾기…1등 최재완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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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진기 활용한 심안맥진고수 찾기…1등 최재완 한의사
  • 승인 2020.12.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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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맥진학회, 제2회 심안맥진고수선발대회 개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맥진기를 활용해 심안맥진의 고수로 거듭나기 위한 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최재완 한의사가 1등의 영예를 차지했다.

심안맥진학회(회장 황재옥)는 지난 6일 서울 삼경교육센터 라움에서 제2회 심안맥진고수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맥진학회는 회원들의 진맥 실력향상과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매년 1회 진맥의 명의로 거듭나고자 심안맥진고수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황재옥 회장은 “의사와 의사가 환자를 진단하고 이 결과를 공유하는 것은 중요하고 후학에 꼭 필요한 행위이지만, 아직까지 한의사에게 진단의 의미는 너무나 주관적이고 표준화되어 있지 않았다”며 “맥진기라는 기기로 객관적인 결과를 공유하려면 한의사들이 일정 수준까지는 실력을 올려야 서로 학술토론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일주일에 4번 가량 꾸준히 강의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력을 검증하자는 차원에서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용태 대회준비위원장의 개최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대회에는 17명의 한의사들이 맥진고수의 자리에 도전했다.

대회는 환자군의 맥파형을 보고 한의사들이 서술하는 필기시험과 직접 환자의 맥을 진단하는 실기시험으로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우선 각자 자리에 놓인 시험지를 받아 필기시험의 답안을 작성했다. 이후 순서에 따라 한 명씩 간이침대에 누워있는 환자군의 맥을 진단했다. 맥진기를 통해 진단된 맥파와 망진을 통해 진단할 기회가 주어졌다.

그 결과, 3명의 한의사가 입상했다. 1등인 장원은 최재완 한의사(윤제우 한의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등 차석에는 고진식 한의사(하늘마음 한의원), 3등 차삼에는 황남주 한의사(모현 한방 병원)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의 시상식은 내년 1월 23일 서울삼경센터 100인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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