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대수명 및 의료장비 보유 수준 OECD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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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대수명 및 의료장비 보유 수준 OECD 평균보다 높아
  • 승인 2020.07.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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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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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사는 인구 1000명당 2.4명으로 적은 편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을 비롯해 의료장비 등이 OECD평균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0’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분석하였다.

먼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OECD 국가(80.7)에 비교해서 상위국에 속하며, 주요 질환 사망률은 대체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15세 이상 인구 중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32.0%)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낮았다.

◇기대수명 추이(2008~2018년).
◇기대수명 추이(2008~2018년).

 

또 만성질환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15세 이상 인구 중 과체중 및 비만 비율(34.3%)OECD 국가 중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다만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매일 흡연율(17.5%)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8.5)OECD 평균 수준이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와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물적 자원의 보유 수준은 OECD 평균보다 많은 편이며, 병원의 병상은 인구 천 명당 12.4개로 OECD 평균(4.5)의 약 2.8배에 이른다.

반면 임상의사(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4, 간호 인력은 인구 1000명당 7.2명으로 인적 자원이 OECD 국가 중에서 적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연간 16.9)가 가장 많았으며 경상의료비(3,085.2 US$ PPP)와 의약품 판매액(642.6 US$ PPP)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65세 중 8.9%)OECD 평균(14.0%)보다 낮지만, 급속한 고령화, 노인장기요양제도 강화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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