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추진단이 활동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이창준, 권영규 공동추진단장을 중심으로 3개 분과로 영역을 나누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은 14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수립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은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제3차 종합계획이 올해 종료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발대식은 이응세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창준 한의약정책관과 권영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장 등 두 명의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추진단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단은 공동 추진단장 아래 3개 분과로 구성되었으며, 고성규 경희대학교 교수가 ‘의료이용’분과장을, 오단이 숭실대학교 교수가 ‘건강돌봄’분과장을, 임병묵 부산대학교 교수가 ‘혁신성장’분과장을 각각 맡아 운영할 계획이다.
발제를 맡은 한현용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은 한의약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미래 사회상을 예측해보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는 2025년까지 달성해야 할 목표를 단계적으로 제시해나갈 계획을 밝혔다.
2부에서는 발제 내용에 관한 질의응답과 향후 추진단 운영 방향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위원회 운영방법과 추가적인 전문가 위촉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종합계획 수립 추진단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하면서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정책과제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응세 원장은 “지난 성과와 한계를 철저히 분석하고 미래 환경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5개년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