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도 한의사 당선자 0명…보건의료인 총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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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도 한의사 당선자 0명…보건의료인 총 9명
  • 승인 2020.04.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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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의사 2명-치과의사 1명-약사 4명-간호사 2명 당선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지난 20대에 이어 21대 총선에서도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은 탄생하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한의사 출신 후보 중 당선된 사람은 없었다. 한의사 출신 후보자는 지역구에 ▲권혜인 ▲김정훈 ▲하도겸 ▲홍세영 ▲염용하 ▲강휘중, 비례대표는 진용우 등이 출마했다.

이외에 보건의료인 중에서는 의사 2명, 치과의사 1명, 약사 4명, 간호사 2명으로 총 9명이 당선됐다.

의사는 이용빈 후보와 신현영 후보가 당선됐다.

이용빈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관산구갑에 출마하여 77.77%를 받았다. 그는 이용빈가정의학과 원장으로, 이전에는 문재인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신현영 당선자는 더불어시민당 비례 1번을 배정받으면서 총선 이전부터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었다. 그는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출신으로, 대한가정의학과 코로나대응 TF에서 명지병원 코로나19 역학조사팀장으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치과의사 출신으로는 신동근 당선자가 유일하게 국회에 입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인천 서구을에 출마한 그는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20대에 이어 21대에서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약사 출신은 전혜숙, 김상희, 서영석, 서정숙 후보자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전혜숙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광진구갑에 출마해 53.68%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그는 현 20대 광진구갑 국회의원이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1대 총선을 통해 3선의원이 됐다.

김상희 당선자 역시 같은 당 소속으로 경기 부천시병에 출마해 60.5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는 문재인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초대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8대, 19대, 20대에 이어 이번에도 국회에 입성해 4선 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영석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부천시정에 출마해 56.74%를 득표했다. 그는 부천시약사회장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서정숙 당선자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7번으로 가까스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그는 한국여약사회 9대 회장 출신으로, 현재 (사)국민통합 이사장이다.

간호사 출신은 비례대표로 출마한 이수진, 최연숙 후보자가 당선됐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3번을 배정받은 이수진 당선자는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현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위원장이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은 최연숙 당선자는 대한간호협회 대구광역시병원간호사회 회장이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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