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통합봉사단, 서울-대전서 코로나19 예방키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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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통합봉사단, 서울-대전서 코로나19 예방키트 지원
  • 승인 2020.03.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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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KF마스크 및 서울시한의사회 경옥고 등 비대면 전달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보건의료통합봉사단이 서울과 대전지역 소외계층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했다. 또한 서울시한의사회에서 경옥고도 함께 전달했다.

보건복지부 등록 비영리단체 보건의료통합봉사단(회장 손창현, IHCO)은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제작해 서울 용산과 대전 유성지역의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70가구에 긴급 지원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키트는 KF94 마스크, 손소독제, 코로나19 바로알기 책자, 경옥고, 쌍화탕, 건강음료 등 코로나19 예방에 필수적인 물품들로 구성되었으며, 또한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이 봉사활동을 위해 경옥고를 후원했다. 전달을 완료한 후에는 각 가정에 전화로 키트구성품 설명과 함께 노인들의 건강상태와 생활 속 불편사항을 확인했다.

이번 봉사는 감염예방을 위해 비대면 전달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안전을 위해 단원사전교육, 체온측정, 발열·두통·인후통 여부 등 코로나19 증상에 관한 문진 및 전신 소독 과정을 진행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시행되는 가운데, 소외·취약계층에게 지원되던 물품과 도움이 끊어지고 있다. 노년계층은 거동이 어려워 위생용품 구매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위생용품 물가 또한 인상되어 등 소외·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는 실정이다.

손창현 회장은 “보건의료통합봉사단의 코로나19 예방키트 봉사활동이 알려짐에 따라 다양한 청년 보건의료봉사단체에서 봉사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조언을 구해오고 조언을 통해 봉사활동을 실천한 사례가 있다”며 “다른 청년 보건의료봉사단체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두 함께 힘 써달라”고 전했다.

동국대학교 한의학과에 재학 중인 박다솔 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예방에 필수적인 물품들이 품귀현상이 일어난 가운데,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은 이러한 물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소외계층의 건강과 코로나 19 예방에 우리 청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상민 한의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이 많이 얼어붙어 있다"며 "젊은 보건의료계 대학생, 청년들이 함께 동참하는 이번 자원봉사활동으로 인해 한층 더 따듯한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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