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의약학 등 4부문 상금 3억원

내년부터 세계적인 업적을 쌓은 과학기술인에게 상금 3억원이 수여되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이 제정, 의약학, 이학, 공학, 농수산 분야별로 각 1명을 선정, 시상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청소년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를 위한 정부의 우수 과학기술인 포상 및 예우 필요성에 의해 68년부터 시행돼온 대한민국 과학기술상(과총 주관)을 개편, 상금도 대폭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과학기술상은 과학상․기술상․기능상․진흥상 등 4개 부문에 상금은 각 2천만원이었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대통령상)은 세계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업적으로 국가발전과 국민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를 대상으로 연구개발업적의 탁월성, 경제 및 산업발전에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설정할 계획이다.

수상후보자는 연구소, 대학, 기업체 등 소속기관 또는 학회 등 단체의 추천을 받아 이번 달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추천서 △이력서 △공적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소정의 조사확인서 포함) 등 각 1부 △공적조서 및 동 요약서(300자 내외) 각 2부이며 시상은 과학의 날인 4월 21일에 있을 예정이다.

양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