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후보에 박용기, 신흥묵 한의대 교수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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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후보에 박용기, 신흥묵 한의대 교수 출마
  • 승인 2019.12.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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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후보자 공개토론회 진행 후 내년 1월 이사회 통해 선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총장 선출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의과대학 박용기 교수와 신흥묵 교수가 후보로 나섰다.

동국대학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후보대상자 공개 토론회’를 오는 19일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용기 한의학과 교수는 동국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 본초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대한본초학회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동국대학교 한방신약개발센터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경주캠퍼스 발전 및 경영에 대한 소견서에서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학생 성공을 이끄는 3대 지방명문사립대학으로 만들겠다”며 ▲사회수요 반영 및 미래지향적 학문 육성 위한 학제 개편 ▲한·양방 임상 융복합 연구단 등 경주캠퍼스형 융복합 연구조직 구축 ▲경주캠퍼스형 산학관 클러스터 구축 ▲2023년까지 기부 및 수익사업으로 4년간 300억 원 달성, 4년간 1200억 원 산학협력연구비 수주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흥묵 한의학과 교수 역시 동국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이후 지난 동국대학과 한의학과 학장, 동국대학교 한의학연구소 소장, 한약진흥재단(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초대원장을 역임했다.

신 교수는 소견서에서 “경주캠퍼스를 둘러싼 여러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인재양성과 지속 발전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간호보건대학(가칭) 추진 ▲의·한·생명·공학 융합연구센터 신설 ▲의학계열 인증평가 행정, 재정적 지원 강화(임상실습 전담교원 2명 초빙, 의학관 및 한의학관 교육환경 개선 등) ▲(주)바이오동국(가칭) 설립 및 투자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토론회에 참석하는 총장 후보는  ▲박용기 한의학과 교수 ▲신흥묵 한의학과 교수 ▲구본철 영어영문학전공 교수 ▲김세곤 유아교육과 교수 ▲김영규 의학과 교수 ▲김의창 경영학부 교수 ▲김흥회 행정ㆍ경찰공공학부 교수 ▲류완하 미술학과 교수 ▲박병식 행정ㆍ경찰공공학부 교수 ▲이영경 조경학과 교수 등 총 10명이다. 토론회에 참석하고 싶은 사람은 당일 현장접수하면 된다.

한편, 동국대학교는 ‘경주부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의’를 구성해 12월 초빙공고 및 공개토론회를 거치고, 내년 1월 중 이사회를 통해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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