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결산]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출범…공공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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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결산]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출범…공공인프라 구축
  • 한국한의약진흥원
  • 승인 2019.12.1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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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결산] 한국한의약진흥원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한의약 세계화 앞장

2019년은 그 어느 때보다 한의약의 새로운 도전과 비상으로 뜨거운 한 해였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6월 새롭게 출범하여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라는 목표의식 아래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하고 있다.

 

■한의약의 새로운 100년, 한국한의약진흥원 출범

지난 6월 12일, 한의약육성법 개정 시행일을 맞아 한약진흥재단에서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 출범했다. 전문성, 혁신, 상생, 협력, 신뢰를 핵심가치로 삼아 한의약이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날 경상북도, 전라남도와 한의약 육성·발전에 관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주요 한약재 생산지인 13개 기초자치단체와 한약재 정보 교환 및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국내 최초로 구성했다. 경산시, 경주시, 나주시, 봉화군, 산청군, 상주시, 안동시, 영양군, 영천시, 장흥군, 제천시, 진안군, 평창군 등과 한약재 재배·관리·유통·가공 등 품질향상을 위한 상생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GLP센터 준공

■한의약 산업 공공 인프라, GMP·GLP 구축

지난 11월 한약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지원하고, 표준화·과학화를 통한 한의약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임상시험용 한약제제생산센터(GMP)와 한약비임상시험센터(GLP)를 준공했다.

GMP센터는 한의약 제형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한 고품질 임상시험용 한약제제(위약) 생산, 공급으로 한약제제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한약제제 전문 인력 양성과 한의약 산업화 및 해외진출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한약제제생산센터는 한약제제 제조시설, 추출 농축실, 한약제제 제형개발실, 품질 분석실, 미생물 실험실 등 최첨단 연구시설을 갖췄다.

SPF 청정 동물실, 세포 실험실, 한약제제 분석실 등을 갖춘 GLP센터는 한약을 활용한 치매, 난임 등 각종 난치성 질환 연구를 담당한다. 이곳에서 연구되는 각종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한의약 보장성 확대는 물론, 한의계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해 한의약 안전성, 국가치매관리, 한방난임치료연구,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7개 질환 최종 인증

한의학적 치료의 성과를 과학적으로 평가․데이터화해 진료 매뉴얼을 제공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혈압, 치매, 알레르기성 비염, 편두통 등 한의학이 강점을 갖고 있는 30개 질환의 근거중심 연구와 임상실험을 시행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한의사에게 표준화된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족관절염좌, 견비통, 경항통, 만성요통증후곤, 요추추간판탈출증, 안면신경마비, 화병 등 7개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 인증을 완료했다. 또한 근거중심 한의약, 한의약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방법 매뉴얼 및 실무사례집 3건을 출간했으며, 한약제제 제조ㆍ조제약침 등 연구자 임상시험을 위한 식약처 IND 승인을 획득하며 한의약의 과학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특허 출원 2건, 등록 1건 등 한의약 치료기술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한의약소재은행 품질인증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소재은행이 지난 11월 ISO9001:2015 인증을 획득했다. ISO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 중의 하나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및 서비스가 국제적으로 규정된 요구사항에 만족한다는 것을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ISO9001:2015 인증에 따라 한의약소재은행의 생물전환추출물과 천연물질은 국제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되고 있으며, 이러한 한의약 소재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고객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현재 한의약 소재에 생물전환 기술을 접목해 기능성이 개선된 한방바이오소재 6800여 종과 천연물질 1500여 종을 확보, 기업 및 기관·연구소·대학 등에 분양하고 있다.

한의약소재은행은 또한 전국 12개 한의과대학과‘한의약 소재 글로벌 얼라이언스’협약을 맺고, 한의약 소재의 체계적인 관리와 공동연구,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한의약의 세계화를 실현해나갈 예정이며 국립 암센터와는 천연물의 항암작용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러시아 태평양국립의학대학에 한의약 교육 정규 프로그램 개설

■한의약 세계화

보건복지부 한의약 세계화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한의약 국제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한의약 영문 블로그(https://koreanmedicineworld.blogspot.com/)는 한의학에 대한 역사, 이론, 정책과 최신 동향 및 한의약 해외 교육프로그램 소개 등 다양한 한의학 정보를 미국, 일본, 스페인, 독일, 호주, 베트남, 이탈리아 등의 해외 전통의학 전문가들에게 제공하며, 동남아, 유럽, 중남미 및 러시아․CIS 국가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 우수 임상치료기술 발굴 및 영상화, 해외 유수 전통의학 학회와 국제컨퍼런스 개최, 교류협력 등 한의약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콩 최대 중의약 과립제 제조 및 유통기업인 퓨라팜(PuraPharm)과 전통의약 협력사업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한의약 해외시장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퓨라팜은 우선 암환자를 위한 스킨케어 화장품 개발연구에 22,000달러(USD)를 투자하며, 향후 연구결과에 따라 관련 제품의 국내 생산 시 10년 간 126억 원 이상의 수출 유발효과가 예상되어 한의약의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 태평양국립의학대학에는 한의약 교육 정규 프로그램 개설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태평양국립의학대학과 대구한의대학교 3자간 러시아 한의약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의약 교육 정규 프로그램 개설과 교수 인력 연수 프로그램 운영, 교육협력 분야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태평양국립의학대학 의과대학 학생과 의사를 대상으로 한방재활의학, 한방내과 등 한의약 교육과정 설계와 학습자료를 개발하여 2020년 시범과정을 거쳐 2021년까지 한의학 정규 프로그램을 개설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K-Medi’를 선정했다. 해외 전통의약 시장에서 한의약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정립하고 의료로서 한의약의 가치를 세계시장에 알릴 수 있는 자연치유적 의학, 사람 중심 의학, 계승과 융합, 미래의학 등의 네이밍방향을 제시했다.

 

■공청회, 포럼, 토론회 등 새로운 길 모색

한의계·유관기관 등과 소통협력으로 한의약의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한의약 서비스가 지역사회에서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과 개선점을 찾고자‘한의약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활성화’공청회를 했고, 토종한의약자원의 산업화 가치 창출 및 국가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지자체, 정부 정책 관계자가 참여한‘토종한의약자원 산업화전략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또한 한의약산업을 고부가가치․일자리 창출하는 미래 맞춤의료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등을 마련했고, 세계 전통의약 관계자가 참여한‘2019 전통의약산업대전 및 국제컨퍼런스’는 국내외 한의약 전문가, 학계, 관련업계 종사자 간 학술‧산업 교류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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