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단체장, 소속언론 댓글실명제 등으로 추방운동 적극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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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단체장, 소속언론 댓글실명제 등으로 추방운동 적극 전개
  • 승인 2019.10.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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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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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존엄성 해치는 악성 댓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돼”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협을 비롯한 의협, 치의협, 간협, 약사회 등의 의약단체장이 “인격살인과도 같은 악성 댓글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추방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5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익명성을 무기로 자행되고 있는 악성 댓글은 이미 우리 사회를 파괴할 병적 요인으로 자리하였음에도 전혀 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돌보는 전문가 집단인 의약계 내부에서 상호비방과 폄훼가 횡행하고, 인간의 정신건강을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빈발하는 것은 스스로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부끄러운 행위다”고 말혔다.

이어 “우리 의약 5단체장들은 통렬한 자기반성과 함께 악성 댓글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스스로부터 악성 댓글 추방을 위한 노력을 하고자 한다”며 “먼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약 단체의 구성원들이 자정의 모습을 보이고 악성 댓글 추방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먼저 각 단체의 홈페이지와 소속언론부터 댓글 실명제에 준하는 조치들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며, 상호비방과 폄훼 중단을 실행에 옮길 협의채널 마련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보건의약 전문 언론사에 익명성의 악성 댓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현행 댓글 체계의 개편을 요청드린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약단체장들은 더 이상 증오범죄 수준의 악성 댓글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과 이유 없는 혐오가 이 사회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악성 댓글 추방에 뜻과 행동을 같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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