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생기는 습진, 몸 내부의 면역력 높이는 것이 바람직
상태바
손에 생기는 습진, 몸 내부의 면역력 높이는 것이 바람직
  • 승인 2019.10.17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건영

박건영

mjmedi@mjmedi.com


박 건 영
생기한의원
대구점 대표원장

습진은 인체의 기능 저하로 인한 피부의 면역 약화, 외부 바이러스 및 진균 등의 감염, 음식물 등의 알레르기, 환경적 요인에 따른 면역반응,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피부 보호층이 파괴되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습진은 증상과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지루성 습진, 어린이 습진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급성 습진은 처음에는 피부염과 비슷하게 증상이 나타나며 가려움과 함께 피부에 작고 붉은 반점이 생긴다.

만성 습진은 급성 습진이 계속적으로 재발해 오랫동안 지속될 때를 말한다. 만성으로 이행하면 습진이 손이나 얼굴, 머리, 손바닥, 발바닥 등이 두껍게 굳어지며 색깔도 적흑색으로 변하게 된다.

특히 손에 습진이 발생하게 되는 주부습진 등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습진은 치료에 어려움이 많지만, 한의학적으로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서 치료함으로써 재발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춰진 한약을 통해서 피부 면역력을 상승을 꾀하고, 습한 환경에 피부가 견뎌낼 수 있게 만들면서 침․ 약침 등의 외부적인 치료를 통해서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런 내․외의 종합적인 치료를 통해서 증상의 개선을 기대해봄과 동시에 몸 스스로 습진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몸 스스로 습진 증상을 극복할 수 있게 치료한다면, 치료 후에도 적절한 관리를 통해 재발 확률을 낮출 수도 있다.

한번 발생하면 끊임없이 고통에 시달릴 수 있는 습진이지만 초기에 치료하면 보다 빠른 치료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에, 습진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를 미루지 말고 조기에 전문 의료진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