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동 전 회장은 “협회장 이후 최대목표는 한의학 위상정립과 민족의학의 전통확립이었다”면서 “양방과 경쟁구도에 있는 한방병원의 안정은 전문의제도 도입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전문의제도를 둘러싸고 부작용이 있지만 완벽하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은 박병하 한방정책관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정부는 한의학이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의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방정책개선 등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의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부회장으로는 장인규 남서울·강명자 꽃마을·안창범 동의대·신준식 자생·박희수 상지대한방병원장이, 감사에 류희영 춘천한방병원장·강윤호 동국대분당한방병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협회는 2004년 예산으로 4억1600만원을 확정하고, 주요사업으로 전문의제도 안정화를 위해 전공의 수련과정 개선, 모자협력 수련한방병원제도 도입추진, 수련관리 체계 확립 등의 방안을 수립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방병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전달이 있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류희영 춘천한방병원장 ▲한양희 경원인천한방병원장 ▲윤창섭 현대의료재단 이사장 ▲이규훈 경희대한방병원 행정실장 ▲백형수 자생한방병원총무부장
<국가보훈처장 표창> ▲이강일 나사렛한방병원장
<협회장 표창> ▲이한구 구의한방병원장 ▲박형선 동인당한방병원 의무원장 ▲박선이 하나한방병원 간호과장 ▲황인호 유민한방병원 행정과장 ▲김규식 대구한의대대구한방병원 총무계장 ▲서상철 강남의림한방병원 원무계장
오진아 기자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