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겨울 질병 예방 개념…한의약선음료 제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장수군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고자 한방약선음료를 제공한다.
전북 장수군(군수 장영수)은 내달 5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한방건강관리 요법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함소아제약의 후원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동병하치란 매년 여름 기운이 가장 왕성한 삼복(초·중·말복)에 겨울의 질병을 다스린다는 한의학적 개념으로, 이 프로그램에서는 맥문동, 오미자, 인삼 등을 달여 만든 약선음료 생기차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장수군 드림스타트는 대상 아동 중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잦은 감기, 배앓이를 하는 등 허약한 체질을 가진 아동 20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키워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신체·건강분야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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