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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선침 ‘만성 목통증에 대한 치료 효과 및 안전성’ 과학적 입증
대전대둔산한방병원 김은석 교수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2019년 01월 29일 () 06:00:53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미용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던 매선침 치료가 만성 목통증에도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한 이번 연구는 매선침에 대한 국내 최초의 확증형 대규모 임상연구로 SCI 국제학술지 ‘JACM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에 게재됐다.

   
 

매선침은 바늘형태의 침에 polydioxanone 재질의 실이 결합된 형태의 특수침으로 주로 안면주름, 리프팅 등의 미용목적으로 사용됐고 척추관절 통증질환에 대한 매선침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는 없었다.

김은석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교수팀은 총 10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통해 매선침 치료가 만성적인 목통증과 그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밝혔다.

매선침을 시술할 때, 침을 치료부위에 자입하고 바로 발침하면 polydioxanone 재질의 실이 남아있게 되는데 이 실이 가수분해 되어 배출되는 시간동안 치료 부위에 지속적으로 유효한 자극을 준다. 만성통증 환자들은 의사의 처방 혹은 본인들의 경험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와 관리를 받게 되는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의료현실을 반영하여 기존 일상 관리에 추가적으로 매선침을 시술하였다.

   
◇김은석 교수.

연구에 참가한 모든 대상자들에게 본인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 등의 일상적인 관리를 받도록 허용하고 실험군에게는 4주간 주 1회, 총 4회의 매선침 시술을 추가로 제공하였다.

그 결과 매선침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일상관리 대조군에 비해 목통증과 기능장애, 불안 및 우울, 삶의 질, 전반적 만족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특히 매선침의 치료 효과는 시술 직후보다 오히려 시술 후 5주시점에서 보다 크게 나타났는데,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시술부위에 매립되어 있는 실의 지속적인 자극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한의사들이 매선침을 미용뿐만 아니라 만성 통증 질환에 처방하고 있지만 실제 그 효과와 안전성을 대규모 확증형 임상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다만 매선침의 효과는 침 시술과 실에 의한 지속적 자극이 함께 기여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에 의한 효과의 크기를 각각 측정하고, 보다 장기적인 추적관찰을 통해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밝히는 연구가 앞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석 교수는 “매선침치료가 목통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매선침의 척추관절통증 질환에 대한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질환에 대한 매선침의 유효성과 안전성의 근거를 확보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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