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환절기 악화되기 쉬워...원인 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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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환절기 악화되기 쉬워...원인 치료 중요
  • 승인 2018.11.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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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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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진 백
생기한의원 대전점
대표원장

‘이상한 반응’이라는 어원을 담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 열감,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하는 만성 재발성 피부 질환이다. 신체적인 손상뿐만 아니라 우울감, 위축감 등의 심리적인 문제를 동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염증, 진물 등의 피부 증상뿐만 아니라 면역력 저하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과 성장 발달상의 장애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과 환경적인 요인, 피부 장벽의 기능 이상이나 면역학적 문제 등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하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으로 인한 대기 악화와 가공식품 과다 섭취 등으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 밖에도 온습도의 변화, 스트레스, 식품 알레르기 등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은 무척 다양하다.

따라서,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진단해 피부를 꾸준히 관리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할 때 단순히 외부 병변만을 없애는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없다. 발병이 단순 피부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몸 전체의 면역체계의 불완전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재생력을 강화해 우리 몸 스스로 아토피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한의학적 치료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대증치료로는 외부 병변을 없앨 수 있지만 재발이 잦다. 한의학적 치료는 우리 몸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면역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과 침, 약침 치료 등을 통해 저하된 면역력을 높여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다.

아토피의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관리 또한 중요하다. 낮과 밤 온도차가 생기는 환절기에는 실내 활동이 늘어나게 된다. 생활공간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정온도를 유지하며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건조하지 않게 실내 습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은 증상을 악화시킨다. 가을과 겨울의 찬 공기에 노출되어 감기에 걸리게 되면 체온이 올라가서 피부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따라서 항상 보온에 유의하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호흡기 질환으로 피부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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