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에 한의진료과 개설 촉구’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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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에 한의진료과 개설 촉구’ 국민청원
  • 승인 2018.06.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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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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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통합의학의 시대…불합리한 의료체계로 암환자 고통받고 있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국립암센터의 한의진료과 개설 요청글.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국립암센터에 한의진료과를 개설해달라는 국민청원이 게시됐다.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립암센터에 한의진료과를 설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88661?navigation=petitions)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전 세계는 이미 통합의학의 시대로 접어들어 미국, 일본, 중국, 유럽등 거의 모든 나라에서 암치료에 전통의학을 접목하고 있다”며 “노벨의학상을 배출한 일본은 양의사의 73.5%가 암치료에 한약을 이용하고 있고, 미국 주요 암 병윈의 73% 에서 침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암센터는 1998년 설립시 한의연구, 한의진료과를 설치하기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20여 동안 설치되지않아 거의 해마다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보건복지부도, 국회도 해결하지 못한 아주 오래된 적폐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문적으로나 제도상으로도 전혀 정당성이 없는 불합리한 의료체계로 인해 지난 20여년간 암환자들은 한의치료에 대해 부당한 제약을 받아 왔다”며 “지금 이순간에도 암환자들은 목숨을 건 투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빨리 국립암센터에 한의진료과가 설치되어, 투병하고 있는 암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29일 오전 11시 기준 1559명이 이 청원에 동의했다.

이 청원은 내달 28일 마감되며, 20만 명 이상 동의하면 청와대 측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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