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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이현효의 도서비평] 진료만으로는 먹고살기 힘든 시대, 답은 배당주?
도서비평┃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2018년 06월 22일 () 07:22:49 이현효 mjmedi@mjmedi.com


인근 내과원장님은 평생 이런 원칙을 지켜왔다고 한다. 1. 개업해서 진료에 충실한다 2.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을 줄여 저축한다. 그 두 가지가 전부였다지만, 메디컬빌딩의 건물주로서 성공한 개업의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 50대 이상의 한의사 선배들과 30대 혹은 40대 한의사 동료들 역시 ‘세대차이’가 난다. 주변을 둘러보면 50대 이상은 대부분 건물주이시고, 40대중반 밑으로는 급격히 세입자 비율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30,40대 한의사들은 무엇인가 문제가 있었는가? 개업여건. 보다 엄밀히는 금리와 경제성장률의 차이다. 때문에 젊은 한의사들은 선배들과는 달라야 한다. 우리세대는 주식투자가 필수인 세상이 되었다. 더구나 요즘은 스마트폰 앱으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물가상승률이 3%인데 정기예금 금리가 2%인 곳에 예탁하면 실질 화폐가치는 하락하는 셈이다. 적어도 수익률이 3%이상은 되어야 화폐의 실질적 가치, 우리의 노동 가치를 보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피트 황 著
스마트북스 刊

그러던 차에 누군가 내게도 이 책을 권해주었다. 더구나 책을 쓴 사람이 치과의사라고 했다. 때문에 이 책의 풀네임은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이다. 쉽게 말하면 옆집이나 윗집 동료의 투자수기인 셈이다. 이분도 이렇게 적어놓았다. 병원 개원이 부쩍 어려워진 현실을 보고 개원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 일과 투자를 병행하기로 했다라고. 저금리가 배당주 투자의 동기인 것은 한의사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1장은 배당주 투자의 기초이다. 즉 알짜 배당주를 선택하는 노하우에 관해 적어놓았다. 사업현황,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배당현황, 주가수준, 지배구조 등을 사업보고서를 통해 파악한다.

저평가 고평가 여부의 판단은 주가수익비율(PER)과 배당을 기준으로 한 점이 독특하다. 시가배당률법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투자법을 ‘국채 시가 배당률법’이라 이름 지었다. 국고채 3년물 금리와 시가배당률을 비교하여 투자의 판단지표로 활용한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2장, 3장은 배당주 실전 투자사례이다. 케이스 리포트인 셈이다. 특히 배당주 투자에서 피해야 할 사례는 와 닿았다. 설립연한이 짧거나 상장한지 얼마 안 된 기업은 피해야 한다. 소통없는 빅배스를 강행하는 기업은 피해야 한다. 신주인수권이 있는 기업은 유의해야 한다. 상속, 증여가 진행 중인 기업은 피해야 한다. 돌발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대주주 경영진이 법인기업을 자기 사유물처럼 여기는 후진적인 문화가 강하다. 오너 리스크는 요즘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한진 일가의 갑질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투자의 측면에서 대주주의 이해관계에 따라 배당정책을 변경, 폐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4장은 바텀업 방식의 배당주투자와 달리, 탑다운 방식의 분석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있다. 2008년을 떠올려 보라. 대폭락을 겪은 사람이라면 외부의 금융충격을 피하고 싶지 않겠는가. 주식고점의 징후를 어떻게 포착할 수 있을지를 다루고 있다. 배당주투자자라면 신용스프레드의 변화양상을 주목해야 한다. 또 장단기금리 스프레드를 살펴야 한다. 장기금리보다 단기금리가 높다면 투자를 쉬라는 뜻이다. 실제 개업현장에 있어보면, 어려운 업종의 신생기업을 연구하여 투자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더구나 IT기술의 고도화로 사업보고서를 읽어도 어떤 기업인지를 알기 어려운 경우도 태반이다. 때문에 낡고 오래된 기업이라 할지라도 사업내용이 이해가능하고, 배당을 보고 투자를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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