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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의대 및 한의전, WFME 기준 이상 교육 시행 한다
학장협의회…각 대학 커리큘럼 공유 및 과목 명칭 표준화 등
2018년 06월 21일 () 06:26:22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학장협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전국 한의대 및 한의전이 WFME 수준의 교육을 시행하고, 각 대학의 커리큘럼 공유와 과목명칭 표준화에 합의했다.

지난 16일 서울 용산역 ITX 특실에서 개최된 전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워크숍에서 12개 한의대와 한의전은 WFME 기본의학교육 기준 이상의 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각 대학별 커리큘럼에 대한 공유와 과목 명칭을 표준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전국한의과대학학학장협의회와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안건으로는 ▲세계의학교육협의회(WFME) 인증 ▲임상역량 강화 중심의 한의학 교육 변화 등이 상정됐다. 이에 이들은 WFME 기본의학교육 기준 이상의 충실한 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계속 점검하고 일치된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학교육에서 필요한 교육 내용과 실습, 술기에 대한 교과목의 조정과 보완이 논의되었다. 또한 각 대학별 커리큘럼의 핵심을 공유하고 과목 명칭을 표준화하기로 합의되었다.

신상우 한평원 원장 내정자는 ‘동북아 (중)의학교육 개선 사례’를 주제로 일본, 대만, 중국의 전통의학교육의 변화를 소개했다. 또한 한평원 운영방향에 관해 ▲상시평가제로 전환: 기준적용 3년 전 공표요구 ▲WFME BME 기준 영역 도입 ▲평가인증비의 연분납제화: 인정심사시 운영비의 특정기관 편향 개선 등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창규 대전대 학장은 ‘세상의 변화를 리드하는 한의과대학-첫출발은 WDMS 재등재부터’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대전대 학생 및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강의 및 만족도 평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과목과 졸업시수를 줄이고 팀프로젝트를 추가한 대전대학교의 교과과정을 소개했다.

손 학장은 “의료인은 시대에 뒤떨어지면 경쟁력을 잃는다”며 “지금 병과 예전의 병은 이미 다르다. 한의학 교과서에서 버릴 것은 버려야 하는데 우리는 버리질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일침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부산대 임상역량강화 교육소개: 임상술기센터를 중심으로(권영규 원장) ▲경희대 교육과정 관련 교수 워크숍 경과소개(인창식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재동 학장협의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이 자리가 WFME 과목 몇 개 추가하고, 실습시간을 몇 시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한의과대학 교육의 큰 틀을 바꾸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전국 한의과대학의 기초학 교육은 공개되어야한다”며 “최소한 다른 교과목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알아야 내용이 중복되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콘텐츠를 수집한다면 동의보감 이상의 교재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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