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 ‘해외 한의약 교육 네트워크 구축’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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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진흥재단, ‘해외 한의약 교육 네트워크 구축’ 회의 개최
  • 승인 2018.05.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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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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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교육 현황 및 세계화를 위한 역할 등 논의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학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해외 한의약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했다.

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은 지난달 30일 국내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전문가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해외 한의약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대학에서 세계 각지 학생 및 임상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의학 교육의 현황을 짚어보고, 한의약 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학계 및 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국제적인 한의약 교육 시행의 필요성 및 한계점을 지적하며 재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한의학 해외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해외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합의했다.

이상재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중국에서도 중의약 해외 확산을 위해 교육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듯, 한의약 세계화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라며 “한의약 교육을 통해 한의약의 글로벌 가치와 인식을 높이고 친(親) 한의인력이 육성되면 한의약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석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원광대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학점교류 프로그램은 해외 학생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글로벌 전통의약 시장에서 한의약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약진흥재단은 국내 한의과대학과 해외 교육 네트워크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한의약 해외 교육 전략을 연내에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한의약 세계화 추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의보감 아카데미’의 대상국을 확대하고 교육방식 다변화 및 국내 교육․연수로 확장시켜 세계 전통의약 교육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해외 전통의약 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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