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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성공을 믿나요?
2018년 04월 06일 () 06:06:24 김영호 mjmedi@mjmedi.com
   
김 영 호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홍보이사

인생이 끝나기 전까지 인생의 성공은 결론지을 수 없다. 이미 성공했다는 생각이 드는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우리는 성공을 기다리는 미완(未完)의 인생이다. 사람마다 성공의 모습은 다르겠지만 그곳을 향해 가는 방법은 비슷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연애를 잘하는 친구가 있는가? 누구나 그런 친구가 주위에 한두 명쯤 있다. 미남, 미녀가 아닌데 연애에 있어서는 거침이 없다. 그 친구들은 분명 자신만의 영업비결이 있다. 그리고 연애를 잘 하는 그 친구들이 사업이나 직장생활도 잘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그 영업비결은 인생에 꽤 유용한 도구라고 볼 수 있겠다.

매력적인 사람, 호감형 인간이 되는 방법과는 거리가 먼 비결이다. 그 첫 번째 비결은 그들이 이상형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상형이란 100점의 이성이다. 그들은 100점을 한 번에 획득하려 하지 않는다. 그저 친구인 이성부터 약간의 호감이 있는 사람들까지 여러 이성들과의 만남을 주저하지 않는다. 여러 이성들과 인간관계를 쌓고 큰 부담 없이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이런 과정에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지혜(暗黙知)들을 깨달아가고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자신감도 형성해 나간다.

다른 분야에서의 성공 비결도 다르지 않다. 큰 목표를 한 번에 달성하려 하지 않고, 작은 성공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것! 그것을 통해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자신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자신감은 기분 좋은 향수처럼 앞에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준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긍정적 이미지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나는 왠지 잘 될 것 같다’ 는 자신감을 만들어준다. 그 자신감이 여러 분야에서 성공으로 가는 Key가 될 때가 많다. 결정적 순간에 ‘나는 안 될 것 같아’ 혹은 ‘잘 안되면 어쩌지?’ 라는 사람과 ‘왠지 잘 될 것 같아’ 혹은 ‘좀 안되면 어때? 그럴 수도 있지!’라는 사람은 완전히 다른 결과와 만난다. 결정적 순간에 긴장해서 평소보다 결과가 나쁜 사람들과 의연하게 평소처럼 해내는 사람의 차이가 여기에서 드러난다.

그리고 연애의 달인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두 번째 성공비결은 실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Try 한다는 점이다. ‘또 실패하면 어쩌지?’ ‘나는 매력이 없는 사람인가?’ 같은 <두려움>과 <잘못된 자기 평가>가 생기기도 전에 다시 도전한다. 실패라는 녀석에게는 먹이를 주면 안 된다. 실패에 의미를 부여하고 계속 먹이를 주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는 강력한 방어법이 필요하다. ‘그럴 수도 있지’의 6글자를 추천한다. 가슴에 심어두면 큰 힘이 되는 문구다.

똑같이 30%의 성공 비율이라도 10번을 시도하면 3번의 성공이지만 100번을 시도하면 30번의 성공이다. 자신감은 확률이 아니라 성공 횟수에 비례한다. 그래서 3번의 성공과 30번의 성공은 어마어마한 차이다. 야구에서 대타로 10번 나와 3안타를 친 타자와 1000번의 타석에서 300안타를 친 타자는 모두 3할이지만 전혀 다른 수준의 타자다.

그런데 드러나지 않지만 성공경험보다 더 큰 가치는 실패의 횟수에도 있다. 10번 중 7번의 실패를 이겨낸 경험과 100번 중 70번의 실패를 극복한 지혜는 비교할 수가 없다. 실패 자체에서 배우는 기술적 지혜도 있겠지만 실패와 대면할 때 본능적으로 나타나는 <패배감>으로부터 회복한 경험은 성공을 뒷받침 하는 큰 자산이다. 많은 실패를 대면하고 벗어날수록 슬럼프에서도 빨리 벗어난다.

실패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면서 좌절하는 사람과 ‘그럴 수도 있지, 이번에 또 하나 잘 배웠다’ 는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생긴다. 그 차이만큼 성공의 질이 달라진다.

인생의 성공은 도전 횟수에 비례한다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 야구리그에서 아무리 최고의 타자라도 3할과 4할의 사이에서 100년 이상 머물러왔듯이 사람도 인생에서 거의 비슷한 성공 확률이 주어지는 듯하다. 다만 서로 엇비슷한 사람들 사이에서 하늘과 땅처럼 결과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확률의 문제가 아니라 도전의 횟수 때문이었다. 실패를 당당하게 만나는 자세, 한 번 쓰러져도 다음에 아무 일도 없이 일어날 수 있는 태도에서 성공의 크기는 결정된다.

<베테랑>으로 천만 감독의 자리에 앉은 류승완 감독이 영화를 그만두려고 했을 때 박찬욱 감독이 해주었다는 조언이 인상 깊다.

“야! 재능이란 건 말이야,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니야. 스스로 ‘나는 재능이 있는 놈이야‘ 라고 생각하는 그 <믿음>이 중요한 거지.”

그렇다. 한 번에 이루어진 성공은 없다. 여러 번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면서 생기는 <나는 결국 잘 될거야>는 믿음! 그 믿음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끈다. 류시화 시인의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이 나에게 이렇게 들려온다. <도전하라!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

 

김영호 /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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