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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89) 金東匹(1925〜?) - 舍岩鍼法 연구로 이름 떨친 한의사.
2018년 03월 03일 () 09:35:23 김남일 mjmedi@mjmedi.com

金東匹先生은 만학의 나이로 경희대 한의대를 입학하여 1969년 제16회로 졸업하고 부산시 중구 부평동에 瑞林한의원을 개원하였다. 金東匹은 舍岩鍼法 연구에 있어서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내었다.

   
◇ 1975년 간행된 한의사치험보감에 기록된 김동필 선생 대표치험례

金東匹은 스승이었던 李在元의 맥학을 그대로 이어 받으면서도 脈 진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맥의 浮沈만을 보고 쉽게 치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암침법을 脈學과 연결시켜 기존 正․勝格에서 臟과 腑를 혼합하여 새로운 사암침법의 변화 치방을 창안하였다. 또한, 체질과도 연관시켜 방제와 合一을 시켰다. 이는 맥진을 통해 쉽게 접근하고 치료 효과를 맥진을 통해 認知할 수 있도록 하여, 한의사들이 맥을 통해 사암침법을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정유옹, 「舍岩鍼法의 發展과 海外傳播過程 硏究」, 경희대 한의대 박사학위논문, 2013)

1973년 한국에서 열린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에서 그는 「舍岩 陰陽五行 鍼灸學과 通電補瀉」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여 舍岩鍼法에 대한 현대적 연구를 시도하여 해외에 알리는 노력을 하였다. 1975년 韓國書院出版社에서 간행한 『한의사治驗寶鑑』에는 頭痛, 眩暈, 口乾苦, 惡心, 空心刺痛, 項背强, 寒熱往來, 氣息急 등의 증상으로 드러나는 陰陽不交證(神經性疾患)을 加味調肝湯으로 60일만에 완치한 치료 기록이 보인다.

『醫林』誌에도 수준높은 논문들을 다수 발표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한방의 病證 小考」(142호), 「病證에 의한 舍岩鍼灸의 運用」(144호), 「神經痛의 鍼灸 療法」(146호), 「喘息의 한방 진료」(147호), 「病證과 湯證」(155호), 「한의학의 本質에 대한 小考」(169호) 등이 그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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