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치료기술, 극동러시아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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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치료기술, 극동러시아 ‘시선집중’
  • 승인 2017.11.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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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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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진흥원, 지난달 말 '2017 극동러시아 한의약 비즈니스 포럼' 행사 열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진행된 '2017년 극동러시아 한의약 비즈니스 포럼'.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한의약의 우수한 치료기술이 러시아 대륙에 소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한의약 치료기술 및 그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7년 극동러시아 한의약 비즈니스 포럼’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임정태 청연한방병원 원장과 최태일 생명수한의원 원장 등이 참여해 극동러시아 지역 현지 침구과 전문의 30여명 등을 대상으로 도침 매선 치료와 중추신경계 재활, 협진치료, 근골격계 한방치료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한 치료기술 소개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료 시연을 선보였다.

또한, 극동러시아 지역 한의약 해외 홍보 거점 기관인 '한의약 해외홍보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동양의학클리닉(Clinic of Oriental Medicine Vladivostok)에서 현지 의료진과 병원을 찾은 러시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상담 및 침과 추나치료 등의 공동 진료를 통해 현지 환자들에게 한의약을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태평양국립의과대학 부총장(Prof. Kuznetsov Vladimir) 및 러시아과학원(극동지부) 부속병원장(Dr. Sergei Petrovich) 등과의 면담을 통해 러시아의 침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한의약과의 공동 연구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극동 러시아지역 한의약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영이 진흥원 국제의료본부 외국인환자유치단단장은 “이번 극동러시아에서의 한의약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참가한 한방 병의원이 러시아 진출을 긍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한의약이 해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 마련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다가오는 이달 25일 UAE 아부다비 애드넥에서 ‘2017 UAE 한의약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진흥원은 이 행사를 통해 중동지역에 한의약의 인지도를 높여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 등에 한의약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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