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시도지부장 노인정액제 등 현안 대응 위한 ‘비대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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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시도지부장 노인정액제 등 현안 대응 위한 ‘비대위’ 구성
  • 승인 2017.09.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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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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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통해 “김필건 협회장 해임투표 즉각 실시하라” 주문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전국 14개 시도지부장(부산광역시한의사회-울산광역시한의사회 제외)들이 노인정액제 등 현안대책을 위한 비대위를 구성함과 동시에 김필건 협회장을 향해 “해임투표를 즉각 실시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해)지부장들은 더 이상 좌시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지부장들이 중심이 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하지만 현재 지부장들은 그 어떤 것도 할 수가 없는 비상대책위원회다. 김필건 협회장이 전권을 쥐고 있기에 과거와 같은 대외정책에 있어 대표성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필건 협회장이 사퇴를 하거나, 해임투표로 해임이 결정되는 순간 1초의 회무공백도 없이 지부장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회원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 준비가 돼 있다”며 “회원들의 주된 관심 사항인 노인정액제 개선문제와 입법 발의되어있는 법안들의 통과에 전력을 다하고, 협회 회무의 각종 문제점들을 즉각 시정조치하면서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협회장 해임 투표 진행상황과 관련 “지난 9월 10일 임시대의원총회와 6000여 회원들의 동의서 수집으로 해임투표가 발의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필건 협회장은 회원다수의 민의를 모르쇠로 일관하며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한의계는 대내외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음에도 중앙회 지도부의 협상력 부재와 능력부족 등으로 회무공백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이사회 등에서 지부장들은 노인정액제 관련한 중앙회의 대책을 꾸준히 요구했으나, 정작 현실에 닥치고 보니 협회의 준비는 매우 부족했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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