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한의과대학, 여름방학 맞아 봉사활동 실시
상태바
대전대 한의과대학, 여름방학 맞아 봉사활동 실시
  • 승인 2017.08.17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hustlejin@http://


◇대전대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대전대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올 여름 의료봉사는 한의과대학과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CMF(기독교 의료봉사 동아리)'가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쌍학1리 마을회관에서 침 시술을 비롯해 부항과 뜸, 약재 처방 등을 실시했다. 

2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의침회'는 지난달 충남 금산군 부리면 부리농협에서 의료봉사에 나섰다. 8년 전 맺은 부리농협과 인연을 계기로 매년 방문하고 있는 의침회는 소속 학생 28명과 지도교수는 농협이 제공한 장소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보륜'도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청양군 정산면 해남보건진료소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보륜은 지난 1997년 한센인 환자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시작, 매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고 2014년에는 현대아산재단에서 상금 1000만원을 받아 환자 수술비로 지원하기도 했다. 

'한길' 회원 50여명은 오는 26∼27일 충남 금산군 '삼남제약'을 방문,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봉사를 한다. 뜸과 부항 등의 한약 처방과 함께 심전도 및 소변 혈액검사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2014년부터는 임상병리학과와 간호학과, 의료경영학과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대전대 한의과대학 관계자는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의료봉사는 참된 의료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