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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297) - 徐嗣伯(남북조시대)의 醫案(1)
陽極似陰案
2017년 08월 12일 () 06:27:41 김남일 mjmedi@mjmedi.com


어떤 평민 지아비가(名案: 南史에서는 直閤將軍 房伯玉으로 되어 있다.) 冷病이 수년 쌓여서 잠자리를 무겁게 하고 요를 여러 겹으로 하고 침상 아래에 화롯불을 설치해도 낫지 않았다. (南史: 五石散을 10여제를 복용해도 좋아지지 않았고 다시 냉병을 앓아서 여름날에도 항상 옷을 겹으로 입었다.)

서사백이 치료를 하였다. 추운 겨울날에 평민 지아비를 옷을 벗기고 돌 위에 앉게 하고 100개의 항아리 물을 머리에서부터 스스로 내리 붓게 하였다. 처음 수십 병을 부으니 추워서 벌벌 떨면서 죽었다. 그 자제들이 서로 서서 눈물만 흘렸다. 서사백이 70∼80병을 더 채워서 붓게 하니 이후에 온몸에서 구름이 쪄 올라가는 것 같은 기운이 일어났다. 서사백이 침상을 철거하고 덮은 이불을 치우게 하니 그 다음날에 곧바로 일어나 걸어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 이것은 大熱病이라고 하였다.

(南史: 서사백이 진단하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卿께서는 伏熱이니, 마땅히 水로 發해야 합니다. 겨울철이 아니면 불가합니다.’ 11월에 얼음과 눈이 많을 때 두 사람이 伯玉을 양쪽에서 잡고 옷을 벗기고 돌 위에 앉히고서 냉수를 머리에서부터 二十斛이 다될 만큼 쏟아 부으니 伯玉이 口噤이 되고 氣絶하였다. 家人들이 울부짖으면서 그만둘 것을 청하였다. 서사백이 사람을 보내서 몽둥이를 잡고 쪽문을 막아서 감히 간언하는 자들을 때렸다. 또 물 百斛을 다 부이니, 伯玉이 비로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등 쪽에서 팽팽하게 기운이 피어났고, 갑자기 일어나 앉게 되었다. 더워서 참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찬물을 찾았다. 서사백이 물을 주니 한번에 一升을 마시고 나니 병이 모두 나았다. 이로부터 항상 發熱하여 겨울철에도 여전히 한 겹의 속옷과 적삼만 입었는데, 몸은 더욱 살찌고 튼튼해졌다. 
 

〔一傖父(名案: 南史直閤將軍房伯玉)冷病積年重茵累褥牀下設鑪火猶不差(南史作: 服五石散十許劑無益更患冷夏日常複衣)嗣爲作治盛冬月令傖父髁身坐石上以百瓶水從頭自灌初與數十瓶寒戰垂死其子弟相守垂泣嗣令滿數得七八十瓶後舉體出氣如雲蒸嗣令徹牀去被眀日立能起行云此大熱病也(南史作: 嗣伯爲診之曰卿伏熱應須以水發之非冬月不可至十一月冰雪大盛令二人夾捉伯玉觧衣坐石取冷水從頭澆之盡二十斛伯玉口噤氣絶家人啼哭請止嗣伯遣人執杖防閤敢有諌者撾之又盡水百斛伯玉始能動而見背上彭彭有氣俄而起坐曰熱不可忍乞冷飮嗣伯以水與之一飮一升病都差自爾恒發熱冬月猶單褌衫體更肥壯)〕(『南齊書·褚淵傳』, 『南史·張邵傳』)


按語) 徐嗣伯은 중국 남북조시대 南齊의 의학자이다. 字는 叔紹이며 徐叔響의 아들이다. 변증에 능하였고, 異病同治의 원칙을 파악하였는데, 귀신을 신봉하여 여러 차례 죽은 사람의 베개를 써서 치료한 적이 있었다. 『落年方』 3권, 『藥方』 5권, 『雜病論』 1권을 저술하였는데, 지금은 모두 전하지 않는다. 위의 醫案은 역사서에 기록된 徐嗣伯의 치료 기록이다. 여기에서 특히 冷病이라고 판단될 수밖에 없는 증상을 한겨울에 찬물을 끼얹어 치료해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陽極似陰의 치료에 해당한다. 陽極似陰에 대해서 『東醫寶鑑』에서는 “不欲近衣, 神雖昏而氣色光潤, 脈必沈滑而有力”이라고 감별점을 적고 있는데, 이와 통한다 할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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