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병원-일산한방병원, 노동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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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일산병원-일산한방병원, 노동조합 설립
  • 승인 2017.06.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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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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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동국대학교 소속 동국대의료원 산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일산한방병원(이하 동국대병원)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8일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일 동국대병원 근로자들은 보건의료노조에 가입원서를 제출하고 동국대학교병원지부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

지부장으로는 재활의학과 권준성(40) 조합원이 선출됐다. 보건의료노조는 7일 병원 측에 동국대학교병원지부 설립 사실을 통보하고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을 요청했다.

권준성 초대지부장은 "동국대 일산병원은 전국 사립대병원 중 노조가 없는 소수의 사업장 중 하나였다"며 "이로 인해 다른 사립대병원과 근로조건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고 말했따. 

이어 "노사협의회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 할 때마다 한계가 많았지만 지부설립으로 진정한 소통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며 "2년 동안의 임금동결 상황을 타개하고 후생복지 제도 개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일산병원은 1000병상 규모의 양·한방 협진 병원으로 2005년 6월에 개원했으며, 전체직원은 외주용역을 제외하고 900여명이다. 동국대학교 의료원 산하에는 일산병원과 일산한방병원, 경주병원, 분당한방병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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