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총 8주간에 걸쳐 순환계 질환(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을 갖고 있는 중‧장년층 40명을 대상으로 ‘순환계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창녕군 사망원인 1위는 신생물(암 포함), 2위가 순환계통 질환으로 특히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경남의 사망자 중 순환계통 질환 사망자가 사망원인별 대분류 중 2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순환계 질환의 원인인 고혈압성 질환과 허혈성 심장질환 등 뇌혈관 질환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건강인식 개선이 요구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한방기공체조, 한의학적 건강을 위한 영양, 비만식이요법, 스트레스관리를 위한 웃음치료, 한약재를 이용한 향기주머니 만들기, 공예만들기 등 교육 및 다양한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의 전‧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지방분석 등 기초검사로 사전‧사후 변화 상태를 직접 본인이 확인해 가정에서도 잘못된 생활습관은 개선하고 규칙적인 운동습관으로 신체 및 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용남 창녕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순환계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