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한의학과 진보람 학생,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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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한의학과 진보람 학생,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 승인 2017.04.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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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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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의학과 석사과정 진보람(석사 3기) 학생이 자소엽과 로즈마리에 함유된 로즈마린산이 대장염 치료에 효능이 있음을 밝힌 연구 내용을 국제 저명 SCI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

◇진보람 학생.

사이언티픽 리포트지는 세계적인 권위의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지의 자매지로 저명 학술지다.
진보람 학생의 연구 내용은 대장염 동물 모델에서 로즈마린산의 상세 작용기전과 효능을 밝힌 논문이다.

8일간 진행된 실험 기간 로즈마린산 60mg/kg 투약군에서 대장염을 유발한 군에 비해 DAI(Disease Activity Index:질병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국제적으로 대장염의 심한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 점수가 34.13%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즈마린산 투약으로 대장염 유발로 인해 줄어든 장 길이도 28.36% 회복됐다. 이외에도 대장의 염증으로 인해 늘어난 근육 두께가 회복됐으며, MPO(골수세포형과산화효소) 단백질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논문은 밝혔다.

'차조기'로도 불리는 자소엽은 깻잎과 닮은 보라색 약초로, 동의보감 등에는 차로 마시면 막힌 기를 풀어주고 몸 따뜻하게 하고 속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상지대 한의대 약리학교실 안효진 교수는 "로즈마린산에 대한 대장암 모델에서의 연구도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기술이전을 위해 제약회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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