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헌 인공지능으로 번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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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헌 인공지능으로 번역된다
  • 승인 2017.02.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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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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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공공분야 지능정보화에 211억원 투입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년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설명회’를 열고 중앙부처, 지자체 등의 지능정보화를 위해 올해 21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그 동안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68개 과제 중 최종 선정된 16개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한국고전번역원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을 적용한 ‘인공지능 기반 고전문헌 자동번역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 승정원일기 번역에 활용할 계획이다. 승정원일기는 총3243권으로 1994년부터 번역을 시작하여 2062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본 사업을 통해 27년을 단축해 2035년에는 번역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1차 의료기관에서 3차 의료기관까지 온라인으로 진료정보 교류가 가능한 ‘지능형 의료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환자는 병원을 옮길 때마다 진료기록(CT, MRI 등)을 CD로 복사하여 직접 전달해야 했고, 병원 간에도 환자가 이전 병원에서 어떤 검사와 치료를 받았는지 파악하기 곤란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17년도에는 부산지역의 60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능형 의료서비스 지원체계’를 시범구축하고 추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는 시간과 비용은 줄이면서 병원은 신속‧정확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환자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미래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지능정보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고품질의 편리한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기술 수요창출을 통한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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