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방 치매관리 및 난임치료 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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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방 치매관리 및 난임치료 특화한다
  • 승인 2017.02.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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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기자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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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리 200명, 난임치료 215명 대상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부산시한의사회와 함께 치매 관리 및 한방난임치료를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와 부산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한 ‘한방치매관리 사업’ 및 지역 출산율 상승에 기여하고자 난임 여성 215명을 대상으로 ‘한방난임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7년 치매관리사업 대상자는 ▲부산시 거주 만60세 이상 ▲공인검사법인 MOCA, MMSE, GDS를 통해 경도인지 장애자 ▲월평균소득 100%이하 가정 우선 ▲기존의 양방의 치매진행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지 않은 자 200명으로 하되, 지난해 사업 참여자 중 계속 참여를 희망(140여명 예정)하는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신규 추가모집 한다. 사업 참여희망자는 각 구․군 보건소와 부산시한의사회에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을 우선 선정한다.

‘한방난임사업’은 여성친화적인 한방 접목 시술로 저출산 극복 국가정책실현에 적극 나서며, 양의학과 더불어 상호 협력적인 치료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16개 구·군과 업무 협약체결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한방난임사업은 올해로 4년째 접어들고 있으며, 지난해는 245명의 대상자중 30명이 중도 탈락하였고 그 결과 215명의 대상자 중 46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그 중 34명이 현재까지 임신을 유지해오고 있다.

2017년 난임사업은 부산시 거주 만44세 이하,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부산시 한의사회에서 지정한 한의원에서 4개월간 1:1 맞춤식 한약투여 및 침구치료, 정기적인 상담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6개월간의 지속적인 추적조사로 임신 여부 관찰을 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방 치매관리 및 난임사업으로 노령층 및 난임가정에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주고 양·한방 협력을 통한 우리 지역의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시한의사회와 공동으로 7일 부산 비즈니스호텔(부전동 소재)에서 ‘2016년 한방 치매관리 및 난임사업 결과보고’ ‘2017년 한방치매사업 및 난임사업 업무 협약식’ 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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