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국수·냉면 등 나트륨 함량 비교하고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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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국수·냉면 등 나트륨 함량 비교하고 구입하세요”
  • 승인 2017.01.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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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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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 기준·방법 제시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오는 5월부터 식품 포장지에 나트륨 함량을 표시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제’가 시행됨에 따라 구체적인 표시 기준과 방법이 제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시하는 세부 기준·방법 등을 규정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기준 및 방법(식약처 고시)’을 제정해 행정예고 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 기준 ▲나트륨 함량 비교 단위 ▲나트륨 비교표시 사항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 방법 등이다.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대상은 국수, 냉면, 유탕면류, 햄버거, 샌드위치 5개 유형이다. 세부 분류별로 2015년 국내 매출액 상위 5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 평균값을 비교표준값으로 산출해 비교 기준을 했다. 비교표준값은 대상 식품의 국내 판매액 등 시장변화와 나트륨 함량 변화를 고려해 5년마다 재평가할 예정이다.

비교 단위는 총 내용량을 원칙으로 하지만, 제품 특성상 2회 분량 이상이 하나로 포장된 제품의 경우에는 1인분 등 단위내용량을 기준으로 한다.

표시 방법은 해당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준값과 비교해 그 비율(%)을 정해진 구간에 표시하게 해 소비자가 동일·유사 식품 중 나트륨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제품인지 적은 제품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총 내용량(120g) 당 나트륨 함량이 2,000mg인 유탕면(국물형) A제품의 경우 비교표준값(1,730mg) 대비 나트륨 함량이 116%로 나트륨 함량이 동일·유사 식품 중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임을 보여준다.

제품 표시는 해당 제품의 주표시면 또는 정보표시면에 표시하게 되며, 표시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QR코드로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 시행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나트륨 함량을 비교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법령정보>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 가능하며, 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3월 13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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