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융합으로 감염병 등 국민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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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융합으로 감염병 등 국민건강 지킨다”
  • 승인 2016.12.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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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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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미래부와 협력해 한국형 질병감시 예측 시스템 개발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심평원과 미래부가 협력 개발한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이 내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빅데이터 융합으로 감염병의 조기감지 및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과 협력해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은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rug Utilization Review)의 실시간 처방 내역 빅데이터를 분석해 감염병 발생 추이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에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51억 건의 의약품 처방․조제내역이 축적돼 있고 2015년 기준 일평균 약 460만 건의 처방․조제 내역이 전송·처리된다.

심평원과 미래부는 올해 법정감염병 중 건강보험 청구건수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조기 파악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수족구병, 결핵 등을 추가 지원하고 향후 전체 감염병 대응을 목표로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은 우선 내년부터 시범운영이 추진되며, 향후 기존 감염병 감시체계에 대한 보완적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손명세 심평원장은 “지난 해 메르스 사태와 같은 국가 재난상황에는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었다”며, “심평원은 국민의료를 확인·평가하는 업무과정에서 실시간 빅데이터를 활용해 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감염병 조기감지, 신속한 초기대응 지원 등국민안전이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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