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편두통, 두통약에 의존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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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편두통, 두통약에 의존해선 안 돼
  • 승인 2016.11.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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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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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편두통은 일측성,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빛이나 소리 공포증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두통을 의미한다.

이는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 유병률에 차이를 보이는데 주로 젊은 여성들의 발병률이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편두통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5만 3171명이었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2.5배가량 많았다.

김제영 풀과나무한의원 원장은 “편두통은 증상이 한 번 시작되면 길게는 2~3일까지 산발적으로 반복되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며 “이를 진통제에만 의존하게 될 경우 내성이 생겨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만성 두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제대로 된 원인을 찾고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해당 증상은 뇌혈관과 관련이 있다고 하여 ‘혈관성 두통’으로 분류된다.

치료법으로는 체내 어혈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혈은 뇌 혈액순환과 관련이 깊은 증상으로, 혈액이 순환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노폐물과 불순물들이 처리돼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된다.

김 원장에 따르면 뇌청혈 해독을 위해 탕약 등을 사용하여 뇌혈류순환을 개선시켜야 한다. 또한 뇌압조절을 통해 뇌 속의 압력을 침을 이용해 낮춰 혈액순환을 개선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편두통을 겪는 여성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2배가량 높다는 결과가 발표 되는 등 본질환이 야기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록 그 위험성이 낮다고 해도, 나의 얘기라면 전혀 다른 문제가 된다. 초기 현명한 대처로 일상의 건강 지켜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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